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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깨랑 팔 저림, 대신 여쭤봅니다 추나 괜찮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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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해솔 (서울특별시 송파구) 조회 3,101회 작성일 26-08-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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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0대 어머니 증상 때문에 가족이 대신 문의드립니다. 어머니께서 운전 시간이 길어서 자세가 자주 무너지시는데, 오른쪽 어깨가 무겁고 팔을 따라 손끝까지 저리는 느낌이 있다고 하십니다. 특히 운전 후나 컴퓨터 보실 때 더 심해지고, 어깨를 돌리면 가끔 결리는 소리도 난다고 해요. 동네 의원에서 목어깨 긴장이라고만 듣고 파스랑 약 드시다가 좀 나아졌다가 다시 반복되는 중입니다. 그래서 추나를 받아봐야되나 싶은데 추나가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어머니가 소리나는 추나를 무서워하시는데 무섭지 않게 가능한지요..
그리고 대략 비용이랑 보험 적용이랑 어느 정도 다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2개

안녕하세요 한의사 류호선입니다

어머니께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자세 무너짐과 함께, 오른쪽 어깨의 무거움과 손끝까지 저리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커서 많이 힘드신 상태로 보입니다.

파스나 약물로 일시적인 호전만 있었던 것은 겉의 근육 긴장만 가라앉았을 뿐, 신경을 압박하는 좁아진 경추(목) 및 어깨 관절 공간과 틀어진 자세 등 구조적인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깨부터 손끝까지 저린 증상은 굳어진 목과 앞가슴 주변의 근육들이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경 포착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리 나는 강한 교정이 두려우시더라도, 뼈에 무리한 충격을 주지 않고 관절을 부드럽게 열어주며 굳은 근육을 이완시키는 근막 추나 기법 등을 활용하므로 어머님 연세에도 무섭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추나학회에서 근막추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니 가까운 한의원 목록을 검색하셔서 추나치료 전에 소리나는 교정보다 부드러운 방식으로 치료를 원한다고 미리 얘기해주시면 됩니다.

침 치료와 더불어 목과 어깨 관절 공간을 넓히고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추나 위주로 진행하면 치료가 더욱 빠릅니다.

일반적인, 단순 자세 불균형과 근육 긴장에 의한 가벼운 신경 눌림이라면 2~4주 정도의 치료로도 어느 정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진단 결과 경추의 만성적인 구조 변형(거북목, 목디스크 등)이 동반된 상태라면 앞으로 2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연간 20회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되며, 본인부담금은 질환과 기법에 따라 통상적으로 1~3만 원 내외로 발생합니다. 또한 가입하신 실비 보험에 따라 청구도 가능하므로 비용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치료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답변작성일 2026-08-13 14:09:20
안녕하세요, 척추신경추나의학회(추나학회) CIQ 공인강사(기초이론부, 골반부, 사지부) 송파구 방이역 경희태강한의원의 신상우라고합니다.

어머님께서 장시간 운전이나 컴퓨터 작업 후 어깨 통증과 팔 저림이 반복된다면,
경추와 어깨 주변의 근육 긴장뿐 아니라 경추 신경근병증(목디스크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신경 자극), 어깨관절 질환, 말초신경 포착 등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어깨부터 손끝까지 저림이 이어진다면 단순한 근육 뭉침으로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목과 어깨의 움직임, 팔과 손의 근력·감각·반사 등을 확인하고 증상의 원인을 감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깨에서 소리가 나는 것만으로 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 글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놨습니다.
https://blog.naver.com/ssw2294/224449109007

추나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추와 어깨 주변의 근육 긴장이나 관절 움직임 제한이 동반된 경우, 적절한 수기치료와 운동치료를 통해 통증과 기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신경 압박이 동반되어 있는지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운전을 많이하시고 자세가 무너지면서 오른쪽 어깨가 무거우신 경우, 오른손잡이 기준 우측 견봉의 위치가 상부흉추 기준 올바른 위치에 있는지와 좌측 어깨와 비교했을 때 비대칭이 얼마나 심한 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추나치료가 반드시 '뚝' 소리를 내면서 관절을 교정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거나 환자분이 가볍게 힘을 주는 근에너지기법(MET), 관절을 천천히 움직이는 가동기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정골의사들이 시행하는 최신 기법인 FPR도 추나학회 심화과정 M3에 포함되어있으며(저는 수강하였습니다) FPR기법은 60-70대 환자분들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기법중 하나입니다.

어머님처럼 강한 교정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은 진찰 후 상태에 맞춰 부드러운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 추나요법 자체의 본인부담금이 대략 1만~4만 원 정도로, 추나 종류와 적용 질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보험은 환자 1인당 연간 20회까지 적용되며, 일반적으로 본인부담률은 50%이고 일부 복잡추나는 80%입니다. 진찰이나 다른 치료 비용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어머님의 정확한 상태와 증상 지속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처음부터 몇 회를 정하기보다는 진찰 후 치료를 시작하고, 초기 2~3회 정도의 경과를 확인하면서 이후 계획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손의 힘이 점점 약해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손동작이 둔해지거나 보행에 문제가 생긴다면 경추 척수 및 신경 상태에 대한 신속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으로 저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선 어머님을 직접 진찰받게 하신 뒤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작성일 2026-10-27 16: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