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요법을 사용하는 한의학 분과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한의사 김지남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97학번 김지남입니다.
동대학원에서 침구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대전 동구에서 김지남한의원 운영중입니다.

출산 후 허리골반 통증에 추나.. 모유수유중 가능한지
2026-03-10
안녕하세요. 서진아님. 출산 후 허리,골반 통증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출산 이후 골반의 불편감과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 오래 서 있을 때 허리와 골반 주변의 묵직한 통증은 산후 여성분들께서 비교적 흔하게 호소하시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지속되고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느낌이 뚜렷하다면 단순한 회복 과정으로만 보기보다는 기능적인 평가와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추나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출산 과정에서 골반을 구성하는 천장관절과 치골결합부, 그리고 주변 인대 및 근육에 이완과 미세한 변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 시 분비되는 릴랙신(relaxin) 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과 인대가 느슨해진 상태에서 분만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출산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골반의 안정성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좌우 골반 높이의 미세한 차이나 회전 불균형이 남게 되면, 앉을 때 한쪽으로 체중이 쏠리는 느낌이나 허리·둔부의 지속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이러한 산후 골반의 기능적 불균형을 교정하고, 이완된 인대와 근육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치료법입니다. 단순히 뼈를 맞추는 개념이 아니라, 골반과 척추, 그리고 주변 연부조직의 긴장도를 조절하여 전체적인 정렬과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치료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나학회 임상적 관점에서도 산후 골반통이나 체형 불균형은 구조적 손상보다는 기능적 불안정성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 수기치료를 통한 정렬 회복과 안정화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유수유 중 추나요법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추나요법은 약물이나 화학적 처치를 사용하지 않는 비침습적 수기치료이기 때문에 수유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산후 초기에는 관절과 인대가 아직 안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산후 환자에 대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강도를 조절하여 부드럽고 안전하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만 고려된다면 모유수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료 시간에 대해서는 한 번의 시술이 대체로 10분에서 20분 내외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분의 상태나 병행 치료 여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육아로 시간이 제한적인 분들도 무리 없이 치료 계획을 세우실 수 있는 편입니다. 현재와 같은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도 하지만, 골반의 불균형이 지속된 상태로 굳어지면 만성적인 요통이나 체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평가와 교정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출산 후 약해진 관절과 인대를 보강할 수 있는 한약치료를 함께 병행하신다면 회복이 더 빠를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까운 곳의 추나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산후 골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맞춤 치료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릎 통증 추나요법 치료 문의드립니다.
2026-03-07
안녕하세요. 김유민님. 문의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무릎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미끄러지며 무릎을 직접 부딪힌 이후, 영상검사상 뼈나 인대, 연골에는 큰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임상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단순히 “이상이 없다”기보다는, 구조적인 손상은 없지만 기능적인 문제나 연부조직의 변화가 남아 있는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적절합니다. 추나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무릎 통증을 단순히 한 관절의 문제로 보지 않고, 관절의 미세한 정렬 상태와 주변 연부조직, 그리고 골반과 하지 전체의 기능적 연관성까지 함께 고려합니다. 외상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슬개골의 움직임이 미세하게 어긋나거나 대퇴골과 경골 사이의 정렬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MRI나 X-ray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 움직임에서는 통증이나 불편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의 시큰한 통증이나 쪼그려 앉을 때의 걸리는 느낌은 이러한 기능적 문제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무릎 내측의 뻐근함과 오래 걸은 후 붓는 느낌은 내측 구조물, 즉 내측광근이나 거위발건, 내측측부인대 주변의 긴장이나 미세한 염증 반응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외상 이후 통증을 피하기 위한 보행 패턴의 변화가 생기면 골반과 고관절의 정렬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비정상적으로 분포되면서 통증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흔히 관찰됩니다. 추나요법은 이러한 상태에서 관절의 가동성을 회복시키고, 연부조직의 긴장을 완화하며, 골반과 하지의 정렬을 함께 조정하는 치료법입니다. 단순히 통증 부위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에 부담을 주는 전체적인 움직임 패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영상검사상 이상이 없지만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비교적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추나학회 임상에서도 이러한 기능적 불균형과 연부조직 문제로 인한 무릎 통증은 수기치료 기반의 접근을 통해 호전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종합해보면 구조적인 손상보다는 기능적인 정렬 문제와 연부조직 긴장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경우 추나요법을 포함한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필요에 따라 침치료나 약침, 그리고 근력 회복을 위한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의 추나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무릎뿐만 아니라 골반과 하지 정렬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진료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김유민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목디스크 진단 받았는데 추나요법으로 수술 안 하고 치료 가능한가요?
2026-02-13
경추 5–6번 디스크 탈출 진단을 받은 이후 팔 저림, 고개를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전기 오는 듯한 통증, 아침에 손가락 감각 둔화가 반복되는 양상은 임상적으로 경추 신경근 자극 증상(경추 신경근병증)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많은 분들이 MRI에서 “디스크가 튀어나왔다”는 결과를 들으면 곧바로 수술을 떠올리지만, 척추신경추나의학회에서는 영상 소견 자체보다 신경이 실제로 어떤 기계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기능적 압박 상태)를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봅니다. 디스크 탈출은 단순히 디스크 조각이 나와 신경을 누르는 하나의 사건이라기보다, 경추의 움직임 균형이 깨지면서 특정 분절에 지속적인 전단력과 압력이 집중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5–6번 부위는 고개를 돌리거나 숙이는 동작에서 하중이 집중되는 구간이므로, 분절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주변 관절의 협응이 깨지면 신경공이 좁아지고 그때 팔 저림이나 찌릿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아침에 손 감각이 둔한 것도 밤사이 움직임이 줄어든 상태에서 신경 압박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이 관점에서 치료의 목표는 “튀어나온 디스크를 밀어 넣는다”가 아니라, 경추 분절과 주변 관절의 기능 회복을 통해 신경에 가해지는 기계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입니다. 추나요법은 이러한 기능 회복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치료이며, 분절 가동성 회복, 관절 간 협응 회복, 신경 긴장도 감소를 단계적으로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즉 구조를 억지로 교정하는 치료가 아니라 움직임 환경을 바꾸어 신경 자극 상태를 완화시키는 치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도수치료와의 차이는 치료 기술의 유무보다 접근 개념에서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도수치료가 통증 부위나 제한된 관절 중심의 국소적 가동 회복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면, 추나요법은 경추 단일 부위가 아닌 흉추, 견갑대, 골반까지 포함한 척추 전체의 연동 패턴을 평가한 뒤 신경 자극을 만드는 원인 분절을 찾아 치료하는 기능의학적 접근을 기본으로 합니다. 같은 목 디스크라 하더라도 어떤 환자는 흉추 움직임 제한이 주원인이고, 어떤 환자는 견갑대 패턴 이상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 회 평가 후 치료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 경과는 증상의 지속 기간과 신경 자극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초기 2~3회 치료에서 팔로 내려가는 방사통 빈도가 줄어드는지 여부가 중요한 반응 지표가 됩니다. 이후 4~6회 정도에서 특정 자세에서 나타나던 찌릿한 통증이 감소하고, 감각 둔화가 점차 줄어드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재발 패턴 안정화까지 포함하면 개인차는 있으나 대략 8~12회 내외의 치료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치료 범위에 따라 한의원 또는 한방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내원 시 상담을 통해 안내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현재 양상은 수술적 적응증에 해당하는 진행성 근력저하나 마비 소견이라기보다는 신경 자극이 반복되는 기능적 압박 상태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에 가깝습니다. 다만 정확한 평가는 직접적인 기능 검사와 신경학적 확인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곳에서 추나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 또는 한방병원에 내원하여 진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 역시도 수년 전에 MRI상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었기 때문에, 그 증상이 얼마나 괴로운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 추나요법과 약침치료를 포함한 여러가지 한의 치료를 받아 증상이 호전되었고, 현재까지도 특별한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흉추 쪽 통증이랑 등 결림 문의드립니다
2026-02-10
등 가운데, 특히 날개뼈 사이와 흉추 부근이 뻐근하고 가만히 있어도 결리는 느낌이 들며, 깊게 숨을 들이마실 때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은 일상 진료에서 비교적 자주 접하는 유형입니다. 많은 분들이 “근육이 뭉쳤다” 혹은 “담이 들었다”고 생각하시지만, 척추신경추나의학회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단순 근육통으로만 보지 않고 척추 분절과 늑골의 기능 이상에서 시작되는 기능장애(dysfunction)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흉추는 목과 어깨, 그리고 호흡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움직이는 부위입니다. 장시간 앉은 자세나 고정된 작업 자세가 지속되면 흉추가 굽은 상태로 굳어지고, 갈비뼈의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호흡 시 미세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후 주변 근육들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며, 결국 가만히 있어도 결리는 느낌이 유지되는 상태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근육이 원인이기보다, 관절 움직임 제한 → 근육 과긴장 → 통증 지속의 순서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 잠시 편해졌다가 다시 불편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단순히 눌러보는 정도의 확인이 아니라, 흉추 분절의 움직임 검사, 늑골의 호흡 연동 움직임, 견갑골 패턴, 경추와 골반의 연계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단순 근육 긴장인지, 특정 마디의 기능 제한인지, 자세 패턴 문제인지를 구분합니다. 즉 근육 문제인지 체형 문제인지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구조와 기능의 균형 상태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원인을 판단하게 됩니다. 증상 발생이 약 2주 정도라면 급성기를 지나 아급성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로, 치료 반응이 비교적 좋은 편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1~2회 치료에서는 호흡 시 통증이 감소하고, 3~5회 정도 진행되면 일상생활에서의 결림이 줄어드는 변화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재발 패턴까지 안정화하려면 개인차는 있지만 대략 6~8회 정도 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단순 증상 청취만으로는 정확하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직접 내원하여 진찰을 받으시길 권장 드립니다. 가까운 곳에서 추나를 시행하는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불편한 증상이 하루 빨리 개선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