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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육아하면서 골반이 틀어진 느낌이고 허리가 계속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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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h맘 (서울특별시 서초구) 조회 25회 작성일 26-06-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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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산한 지는 시간이 좀 지났는데, 그 뒤로 골반이 예전 같지 않고 허리 통증이 반복됩니다. 아이 안고 일어나거나 바닥에서 기저귀 갈고 일어날 때 오른쪽 골반이 먼저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 아래쪽이 뻣뻣하고, 오래 서서 집안일을 하면 엉치 쪽까지 묵직합니다. 누워서 쉬면 조금 나아지긴 하는데 며칠 괜찮다가 다시 반복됩니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는 한 번 찍었고 큰 문제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물리치료도 몇 번 받았는데 그때뿐이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골반이 불안한 느낌이 납니다. 추나요법을 받아볼까 하는데 출산 후 골반이나 허리 통증에도 추나요법이 가능한가요? 혹시 출산 후 몸 상태나 디스크 의심, 골반 불안정 같은 경우에 하면 안 되는 금기나 주의사항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제가 직장 복귀도 해야 하고 아이 맡기는 시간도 맞춰야 해서 대략 몇 번 정도 내원해야 판단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1

안녕하세요, 출산 이후 반복되는 통증으로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말씀 주신 증상을 정리해보면,

1. 출산 후 골반 상태가 예전 같지 않고 허리 통증 반복
2. 아이를 안고 일어나거나 기저귀를 갈고 일어날 때 오른쪽 골반이 먼저 걸리는 느낌
3. 아침 기상 시 허리 아래쪽 뻣뻣함
4. 오래 서서 집안일 시 엉치 쪽까지 묵직함
5. 누워서 쉬면 호전되나 며칠 후 반복
6. X-ray상 큰 이상 없음, 물리치료는 일시적 효과만 있는 상태

먼저, 분만 시 분비되는 릴렉신 호르몬은 인대와 근육의 긴장도를 낮추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는데, 이 변화가 골반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체중을 하지로 전달하는 천장관절의 기능 이상이 동반되면서 허리와 골반 통증을 함께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천장관절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아이를 안고 일어나는 등 체중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관절과 천장관절에 불편감을 느끼시거나, 하부 요추와 엉치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 추나치료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Q. 출산 후 골반·허리 통증에도 추나치료가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출산 후 시간이 지나셨다고 하셨으니 지금 바로 치료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출산 직후라면 적어도 100일 정도는 늘어났던 인대가 서서히 힘을 되찾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부터는 부드러운 강도로 시작해 점차 강한 기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선생님처럼 시간이 충분히 지나신 경우라면 이런 단계적 접근 없이 바로 정상적인 치료가 가능합다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Q. 디스크 의심이나 골반 불안정의 경우 하면 안 되는 금기나 주의사항이 있나요?
디스크나 골반 불안정이 있는 경우에도 추나치료는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는 엑스레이를 지참하셔서 내원하시면 더 구체적으로 안내받으실 수 있으며, 전반적인 선생님의 몸상태, 통증의원인과 기능이상을 고려하여 추나기법을 선정하게됩니다.

Q. 몇 번 정도 내원해야 판단이 되고, 얼마나 자주 와야 할까요?
보통 3~4회 정도 치료를 받아보시면 통증과 골반 안정성의 변화를 어느 정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산후 허리·골반 통증은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이어지기 쉽고, 아이를 들고 바닥 생활을 지속해야 하는 생활 패턴상 재발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직장 복귀와 육아 일정을 고려하시더라도 주 1~2회 정도의 꾸준한 관리를 권장드립니다.

끝으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홈페이지 우측 '근처 정회원 한의원 찾기'를 통해 가까운 학회 정회원 한의원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답변작성일 2026-06-30 11:0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