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요법을 사용하는 한의학 분과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한의사 박윤형

목 통증이랑 두통 문의
2026-10-12
안녕하세요, 문의주신 내용에 답변 드립니다. 목이 뻐근한 데다 두통까지 반복되니 걱정되실 만합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두세 달 이어지고 최근 다시 아파졌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기다리기보다는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의 관절이나 주변 조직에서 비롯된 통증이 뒤통수와 머리 쪽으로 느껴지는 것을 ‘경추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목을 움직이거나 특정 자세를 오래 유지할 때 평소의 두통이 심해지고, 목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양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목 통증은 긴장형 두통이나 편두통에도 동반될 수 있어, 말씀하신 내용만으로 원인을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남편분께서는 이사 과정에서 목에 부담이 가는 작업을 반복하신 만큼, 목 주변 근육과 경추의 과부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사 후 시작됐다는 사실만으로 통증의 원인까지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직접 내원하셔서 진료받으시면서 두통이 처음 시작된 방식, 강도와 지속 시간, 목 움직임과의 관계, 팔 저림과 근력 변화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목의 움직임과 신경학적 상태, 두통 양상을 함께 진찰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이전에 경과를 보자는 설명을 들으셨더라도, 이후 반복되거나 달라진 증상은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찰을 통해 추나를 포함한 치료가 도움이 될 상태인지, 다른 검사나 진료가 먼저 필요한지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남편 골반 틀어짐 추나 문의드립니다
2026-09-23
안녕하세요, 문의주신 부분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남편분께서 몇 달째 불편해하시고, 눈으로 보기에도 골반 높이나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인다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추나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지만, 먼저 ‘골반이 실제로 틀어진 것인지’보다 ‘어디에서 통증이 생기고, 어떤 움직임이 불편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반이 한쪽으로 올라가 보이거나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자세가 어긋난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실제 골반 높이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허리와 고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통증 때문에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습관이 생겨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사가 직접 보고 평가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남편분처럼 걸을 때 엉덩이와 사타구니가 함께 당긴다면 허리뿐 아니라 고관절도 살펴봐야 합니다.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뼈가 만나는 관절로, 이곳에 문제가 있으면 사타구니 쪽으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엑스레이에서 뼈에 큰 이상이 없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근육·힘줄이나 관절 내부의 문제까지 모두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찰에서는 걷는 모습, 고관절을 굽히고 돌릴 때의 통증, 허리 움직임과 신경 증상 등을 함께 확인합니다. 추나치료는 이러한 검사에서 확인된 관절의 움직임 제한과 주변 근육의 긴장 등을 조절해, 통증을 줄이고 편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치료 목표는 겉으로 보이는 골반 높이를 맞추는 것도 있지만, 앉아 있거나 걸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원인과 증상이 지속된 기간에 따라 달라져, 진찰 전부터 “몇 번이면 맞춰진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1~2주를 치료 반응을 확인하는 기간으로 잡고, 통증이 줄어드는지,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지, 걸을 때 당김이 덜해지는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해진 완치 기간이 아니며, 직접 진료를 받아보셔야 명확합니다. 오래 앉아서 일하시는 만큼 생활 속 관리도 함께 필요합니다. 우선 30~60분마다 잠깐 일어나 움직이고, 양발을 바닥에 편하게 둔 채 자세를 자주 바꿔 주세요. 아픈 쪽을 억지로 늘리거나 골반을 스스로 꺾어 맞추려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찰 후 몸 상태에 맞는 엉덩이·몸통 근육 운동을 함께 하면 회복과 재발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발뒤꿈치가 찌릿해서요
2026-09-14
안녕하세요~ 문의주신 부분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가 아프고 오래 서 있으면 심해지는 양상은 족저근막염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다만 수개월간 치료에도 호전이 크지 않다면, 신경 압박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나치료도 상태에 따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발과 발목의 움직임, 종아리 근육의 긴장 등을 평가해 움직임을 개선하고 발바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추나만으로 완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부분에 대한 진단과 침 / 약침 등의 추가 치료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활동량 조절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나 자체는 바늘을 사용하는 치료가 아니므로, 주사에 대한 부담도 진료 시 편하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엑스레이나 다른 검사를 반드시 미리 받고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진찰한 뒤 증상과 기존 치료 경과에 따라 검사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의원에서 초음파 장비 등으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혹시 이미 촬영한 영상이나 검사 결과가 있다면 가져오시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치료 후 출퇴근이나 가벼운 산책은 대체로 가능하지만, 당일 통증과 치료 내용에 따라 활동량은 조절해야 합니다. 현재 걸을수록 아프거나 다음 날 아침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걷는 양을 줄이세요. 평소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도 통증을 참으면서 강하게 하기보다는, 현재 상태에 맞는 방법인지 점검받으시길 권합니다. 근처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편하게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어깨랑 팔 저림이 안나아요..
2026-08-31
안녕하세요, 조하나님. 답변을 드립니다. 어깨 통증과 팔 저림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근육 뭉침뿐 아니라 목에서 내려오는 신경 자극, 어깨 주변 조직의 문제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을 때 심해진다는 점도 목과 어깨의 자세·움직임과 연관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진찰 후 판단해야 합니다. 환자분의 나이, 생활 습관, 업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이학적 검사가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도수치료와 추나치료는 모두 손을 이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목·어깨의 움직임과 신경학적 상태를 확인한 뒤 직접 관절과 근육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직접 시행하는 치료입니다. 도수치료는 보통 의사의 진단 하에 물리치료사가 시행하는 치료입니다. 단순히 뼈를 ‘교정’하는 것보다는 통증과 저림이 발생하는 원인을 해결하는데 집중합니다. 올바른 자세와 고유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치료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내원하시면 목·어깨의 가동범위와 팔의 감각·근력 등을 먼저 확인한 후 치료 가능 여부를 안내해 드립니다. 대부분은 진찰 후 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지만, 뚜렷한 근력 저하나 감각 저하가 있거나 증상이 빠르게 심해지는 경우에는 영상검사나 다른 진료가 우선 필요할 수 있습니다. 편하신 시간에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