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묵복 손저림 문의 > Q&A(비회원)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Q&A

거묵복 손저림 문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소형 (서울특별시 동작구) 조회 59회 작성일 26-04-02 14:27

본문

40대 여성입니다. 컴퓨터 일을 오래 하는데, 6개월 전부터 목 뒤쪽이 항상 뻐근하고 오른쪽 어깨 위(승모근)까지 돌처럼 뭉친 느낌이 있어요. 심할 때는 오른팔 바깥쪽으로 저릿저릿하고 손가락(엄지~검지 쪽)이 약간 둔한 느낌도 있습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오른쪽으로 돌릴 때 특히 불편하고, 밤에 베개가 안 맞으면 다음날 더 심해요.
예전에 물리치료랑 도수치료 몇 번 받아봤는데 그때뿐이고, 신경외과에서는 거북목 일자목 얘기만 들었고 MRI는 아직 안 찍었습니다. 운동은 하려고 하는데 통증 때문에 자꾸 미루게 되네요.
이런 증상이 경추디스크나 신경 눌림때문인는지, 추나로 치료되는 케이스인지 궁금하고 또 도수치료랑 추나는 뭐가 다른지, 어떤 경우에 추나가 더 적합한지도 알고 싶어요.

답변 1

정영진위원

서초경희한의원

안녕하세요. 방배동 서초경희한의원 정영진원장입니다. 6개월이나 통증과 저림을 견디셨다니 그동안 고생이 정말 많으셨겠어요. 적어주신 증상(팔 저림, 손가락 감각 둔화, 고개를 젖힐 때의 통증)은 단순 근육뭉침을 넘어 경추신경이 압박되고 있는 전형적인 증상들입니다. 엄지와 검지 쪽의 저림과 감각 둔화는 경추 5~6번 사이의 신경이 눌릴 때 자주 나타납니다. 또한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더 압박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이미 거북목 진단을 받으셨다면, 정상적인 경추 C자만곡이 무너지면서 경추의 추간판이 뒤로 밀려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추나 치료와 도수 치료는 뭐가 다른가?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죠. 두 치료 모두 '손'을 사용하지만, 추나치료의 주체는 한의사이고 도수치료의 주체는 양방의사의 처방하에 물리치료사가 시행한다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추나치료는 치료의 목적과 방법에 있어서, 뼈의 부정렬을 단순추나 혹은 복잡추나의 방법으로 교정함으로써 우리 몸 전신의 경락 기혈의 소통을 통해 균형을 찾고 기능부전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 주신 것처럼, 뼈의 구조적인 변형인 거북목과 그로 인한 신경 압박이 의심될 때는 추나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구조의 교정이 필요할 때, 틀어진 경추 마디마디를 한의사가 직접 촉진을 통해 진단한 후, 세밀하게 교정하기 때문에, 뼈의 올바른 배열을 바로잡는 데 적합한 치료 방법이 될 것 입니다.

 증상이 6개월이나 지속되었고 특정 손가락 감각까지 무뎌졌다면, 정확한 신경 압박 정도와 해당 분절을 확인하기 위해 MRI를 찍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베게는 야간에 통증이 심하시다면 경추의 C자 곡선을 받쳐주는 기능성 베개를 사용하시되, 너무 높은 베개는 절대 피하세요. 또한, 통증 때문에 운동을 못 하시는 상황이라면, 우선 추나치료로 급성 염증과 기능부전 및 부정렬을 먼저 해결한 뒤, 재활 운동을 시작하는 순서가 맞을 것 같습니다.

 현재처럼 팔에 저림증이 느껴지는 단계를 넘어, 더 늦기 전에 가까운 추나학회 소속 정회원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추나 치료를 통해 목과 몸의 건강을 되찾아 보시길 권해드려요.
답변작성일 2026-04-03 14: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