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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잘 안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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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진영 (경상남도 거제시) 조회 28회 작성일 26-09-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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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달 전부터 오른쪽 어깨가 아프고, 특히 밤에 돌아누울 때랑 옷을 입고 벗을 때 더 심합니다. 팔을 옆으로 올리면 어느 각도부터는 잘 안 올라가고 뻐근해요 정형외과에서 사진찍고 약도 먹고 물리치료도 받아봤는데, 움직임이 크게 나아지진 않아서요.
이런 경우에도 추나 치료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받으면 보통 몇 회쯤부터 조금 편해지는 편인지, 통증만 줄이는 건지 움직임까지 좀 좋아질걸 기대해도 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1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흔히 오십견이라고 부르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나 회전근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질환을 구별할 때는 환자분이 스스로 팔을 움직일 때의 범위와 통증뿐 아니라, 힘을 뺀 상태에서 검사자가 팔을 움직여도 같은 제한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움직일 때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움직여줄 때도 여러 방향에서 비슷하게 제한되고, 특히 팔을 바깥쪽으로 돌리기 어렵다면 오십견 가능성을 좀 더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다른 사람이 움직여줄 때는 범위가 비교적 유지되지만 스스로 팔을 들거나 내릴 때 통증이나 힘 빠짐이 나타나고, 특정 각도에서 유독 아프다가 그 범위를 지나면 다소 편해진다면 회전근개 질환과의 연관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추나치료는 상태에 따라 두 경우 모두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깨관절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쇄골·흉추의 움직임과 주변 근육의 긴장, 자세 및 운동 양상을 함께 평가한 뒤 환자분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한 오십견 초기에는 무리하게 관절을 움직이기보다 침·약침·한약치료 등을 함께 고려하여 통증을 조절하면서 점진적으로 운동범위를 회복하는 방식이 적절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회전근개 주변의 긴장이나 움직임 이상이 주된 경우에는 비교적 초기부터 통증과 동작의 변화를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필요한 치료 횟수와 회복기간은 병변의 정도와 발생 시기, 관절이 굳은 정도에 따라 달라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우선 몇 차례 치료하면서 야간통, 팔을 올리는 범위, 옷을 입고 벗는 동작 등이 실제로 달라지는지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 학회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정회원 한의원을 검색하여 내원하신 뒤, 어깨의 능동·수동 운동범위와 회전근개 기능을 함께 검사받고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답변작성일 2026-09-15 14:05:01